화성지역, 쓰쓰가무시증 경계령
상태바
화성지역, 쓰쓰가무시증 경계령
  • 윤종원
  • 승인 2005.10.08 0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화성시보건소는 법정 전염병인 쓰쓰가무시증이 매년 가을철 장안, 우정지역을 중심으로 화성 전역에서 발병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지난 2003년 51명이던 화성지역의 쓰쓰가무시증 환자는 지난해 220명으로 전년대비 4배 이상으로 늘었다.

쓰쓰가무시증은 들쥐에 기생하는 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6~21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결막충혈 등 감기몸살 증상이 나타나지만 사망률은 1% 정도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쓰쓰가무시증이 지역 토착 전염병으로 정착될 가능성이 높다"며 "풀숲에 앉거나 눕지 말고, 밭일을 할 때도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옷과 장비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