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상태바
창립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 박현
  • 승인 2005.10.06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생물정신의학회
대한생물정신의학회(이사장 이민수) 는 최근 창립 20주년을 맞아 잠실롯데월드호텔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학술대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생물정신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양일간 3개의 기조강연, 1개의 특강, 6개의 심포지엄, 3개의 Industrial Support Symposium , young scientist session, poster session의 풍성한 학술대회로 진행됐다.

미국, 일본, 중국 등 여러 해외연구자가 초청됐는데 약물유전체학의 권위자로 미국 UCLA의 교수이자 pharmacogenomics 의 편집자이기도 한 Julio Licinio 교수가 pharmacogenomic approaches to commom and complex disorders를 주제로 비만과 주요 우울증에 대한 최신지견을 강의했다.

렙틴유전자 변이를 가진 비만환자가 렙틴투여로 체중이 현격히 감소하는 치료과정을 비디오를 포함한 입체적 강의로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일본 생물정신의학회장인 Takeda 교수는 "Alzheimer Research in biological psychiatry"를 주제로 강의해 치매연구에 관한 일본의 성과를 정리했다.

생물정신의학회 이사장인 이민수 교수는 Pharmacogenetic and Pharmacogenomic Approach in the treatment of Depressive disorders를 강의하면서 한국 생물정신의학의 발전사를 포함해 현재 한국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유전학적 접근의 성과를 정리해 발표했다.

그 외에도 UCLA의 Ma-Li Wong 교수가 Gene expression as a probe to discover new Mechanism of Antidepressant Action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6개의 심포지엄은 뇌영상학, 유전학, 기분장애 및 불안장애의 생물학, 중독정신의학의 생물학 등 생물정신의학의 모든 분야를 포괄해 시종일관 진지하게 진행됐고 정신과 의사외에도 한국과학기술원의 신희섭 박사 등 인접분양의 다양한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이한 것은 일본의 젊은 정신과 의사 10인에게 Travel Award가 수여되고 Young Psychiatrist Session에서 5명의 한일 양국의 젊은 정신과의사들이 발표하고 토론할 시간이 주어져 양국간의 학술과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 세션은 세계생물정신의학회장을 역임한 바있는 독일의 Moller 교수가 진행하여 젊은 연구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100여편의 국내외 포스터가 발표됐는데 그중 가톨릭대 김태석 교수 등 6명이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생물정신의학회 이사장이자 세계생물정신의학회 부총무국장으로 재직중인 이민수 교수(고대안암병원)은 “작년 세계생물정신의학회 아태지역 학술대회를 개최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국제학술대회 준비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며 국내 생물정신의학이 짧은 역사에 비해 비약적 발전을 해온 것을 확인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평가하고 “높은 관심을 보여준 회원들과 준비에 최선을 다해준 학회 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앞으로도 생물정신의학회의 국제화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