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에 따르면 중학교 190곳 가운데 30곳(15.8%), 고등학교의 경우 110곳 가운데 40곳(36.4%)에만 보건교사가 근무하고 있다.
또 금산, 서천, 청양지역의 중학교와 연기, 태안지역의 고등학교에는 보건교사가 전혀 배치되지 않았고 상황이 이러한데도 충남교육청은 2000년부터 올해까지 단 1명의 보건교사만 신규 임용했다.
전교조충남지부 박상례 보건위원장은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 346곳에서는 일반교사가 보건업무를 겸직하고 있는데 이들 가운데 33명만이 연수를 받았다"며 "응급상황 발생시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 학생들은 심각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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