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국경 없는 인술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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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국경 없는 인술 펼쳐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6.12.0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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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8일간 캄보디아서 의료봉사 진행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11월23일부터 12월1일까지 7박 8일간에 걸친 캄보디아 바탐방·씨엠립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원광대병원이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위해 캄보디아 바탐방·씨엠립을 방문한지는 벌써 10번째다.

이번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단(단장 안과 양연식 교수)에는 원광대병원·원광대한방병원·원광대치대병원 소속 교수, 전공의,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직원 등이 함께 했다. 또한 보건대 간호학과 교수를 비롯해 의대, 치대, 간호대 학생들과 외부 의료봉사 지원인력까지 총 40여명의 대규모 의료봉사단원들이 참여했다.

원광대병원 해외 의료봉사단은 의료봉사 기간 15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갑상선 및 경부, 유방, 서혜부, 복부, 산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다. 또 외과, 안과, 치과환자 271명을 수술 하는 등 7개 진료과목 2,531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원광대병원의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활동은 1997년 캄보디아 의료봉사 활동을 나섰다가 불의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유명을 달리 한 원광의대생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시작 됐다.

10회차를 맞을 정도로 꾸준하게 국경 없는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있는 원광대병원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민간 외교의 가교 역할을 단단히 하고 있다.

양연식 해외 의료봉사단장은 “이제는 현지인들이 언제 또 오느냐며 꼭 다시 와달라고 손을 잡고 부탁 할 때면 가슴이 저민다”며 “짧은 시간 동안이지만 한명이라도 더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려고 땀을 흘려준 단원들에 감사하고 의료인으로서 보람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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