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간호사 7천여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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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간호사 7천여명 투입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6.11.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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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채용인력 2천508명, 중소병원 간호사 도미노 이동
▲ 정인영 부장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는 1만5천여 병상에 간호인력이 7천여명이 투입되고 있으며, 이중 2천508명은 추가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서비스 제공기관 중 종합병원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어 추가 채용 인력 중 상당수가 지방 중소병원에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상급종합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가 확대된다면 종합병원 및 중소병원 간호사들의 움직임은 도미노 현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추진단 정인영 부장은 11월15일 출입기자협의회 와 가진 간담회에서 “대형병원들이 올해 안에 서비스 참여의사를 밝혀 왔었지만 아직 내부적인 준비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중소병원장들은 적정 간호인력이 확보된 상태까지는 더 이상 서비스를 확대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

정인영 부장은 “수도권 쏠림 방지를 위해 간호 3등급 이상 병원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간호인력난을 위해서는 간호대학 정원 확대 등으로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서비스 제공기관은 전체 234곳이며 368병동, 1만5천579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이 43개중 24개(35병동 1천450병상)로 56%의 참여율을 나타낸다.

종합병원이 120기관(42%) 에서 204병동, 8천928병상을, 병원은 90곳에서 129병동, 5천201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정인영 부장은 “지난 9월 수가조정 및 재활병동 배치기준 신설 이후 신청기관이 급증하고 있다”며 “간호인력 채용이나 경영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대형병원 및 서울·경인·부산 지역의 참여도가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에는 병동당 간병지원인력 1명 초과 시마다 1천840원을 가산해 최대 4명까지 채용이 가능하다.

신규 서비스 참여기관에 지원되는 시설개선비는 올해 50억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는데 현재 85기관, 34억7천만원이 신청된 상황이라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다.

지난 9월부터는 병동입원료 수가가 상급종합병원 8.6∼13%, 종합병원 5.4∼6.0%, 병원 5.0∼5.4% 인상됐다.

10월에는 취약지역의 간호사 채용 및 처우개선을 위해 1인당 월 30만원을 수가 형태로 지급했다.
정인영 부장은 “환자 입원 1일당으로 간호·간병료 외에 간호간병료의 8∼9%수준으로 별동 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취약지 적용기관은 삼척의료원 등 10개소(종합 7, 병원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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