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협착증의 예방과 치료’ 건강강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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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의 예방과 치료’ 건강강좌 개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6.10.2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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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운동이 증상 개선 및 진행 지연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심재항 교수가 10월14일 구리보건소 지하 1층 강당에서 ‘척추관협착증의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수(숨골)가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서 생기는 질환으로 나이가 들면서 척추 주변 조직인 추간판(디스크)의 변성, 주위 뼈의 퇴행성 변화 등에 의해서 발생한다.

심재항 교수는 “나이가 들면서 주름이 늘어나듯 퇴행성 척추관협착증도 조금씩 증세가 심해지는데 허리통증을 동반한 하지의 통증이나 저린감이 주 증상으로 쪼그려 앉아서 쉬면 증상이 좋아지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 나이에 따라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고 처음에는 견딜만한 정도의 약한 통증이 나타난다”며 “증상이 나타나면 진행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이나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척추관협착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법으로는 간단한 맨손체조, 수영, 가벼운 걷기 운동 등으로 지속하면 증상을 개선하고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

심 교수는 “초기에는 간단한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등으로 좋아질 수 있으며 통증이나 하지 저린감이 심해서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면 신경치료나 수술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며 “무엇보다 노인에서 발생하는 퇴행성 척추관협착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허리에 무리를 주는 자세나 과도한 노동을 피하고 허리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매월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으며 11월4일에는 구리보건소 지하1층 강당에서 신경외과 김충현 교수가 ‘두통 이야기’에 대해서 건강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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