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지역 최초 로봇수술 3,00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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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지역 최초 로봇수술 3,000례 달성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4.06.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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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질환에만 로봇수술 적용 원칙 고수해 이룬 성과라 의미 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경영진과 의료진이 로봇수술 3,000례 달성을 축하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경영진과 의료진이 로봇수술 3,000례 달성을 축하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로봇수술센터가 최근 인천광역시 소재 병원 최초로 로봇수술 3,000례를 돌파했다.

인천성모병원에서 3,000번째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는 58세 여성 환자로 최근 건강검진에서 신장암이 발견돼 김정준 비뇨의학과 교수의 집도로 ‘다빈치 SP 로봇수술기’를 이용,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비뇨의학과를 중심으로 산부인과, 외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흉부외과 등에서 폭넓게 로봇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질환은 △신장암 △전립선암 △비뇨기재건 △자궁근종 △부인암 △간담췌 △유방암 및 재건 △갑상선 △편도 △폐암 등이다. 특히 비뇨의학과 환자 중 신장암, 전립선암 등 암환자 비율이 98%에 달할 정도로 고난도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비뇨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성형외과 등 로봇수술을 집도하는 임상과를 중심으로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인터벤션의학과 등 체계적인 다학제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 특성에 따라 최적화된 정밀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로봇을 이용한 정밀 수술을 핵심 역량으로 확보, 그동안 인천지역 최고의 경쟁력을 키워왔다. 그 결과, 지난 2020년 12월 누적 1,000례, 2023년 1월 누적 2,000례를 인천 최초로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기존 운영해 온 4세대 로봇수술기에 더해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SP를 추가로 도입해 자궁근종 등 산부인과 질환과 부인암, 신장암, 유방암, 갑상선암 환자에서 최소 절개를 통한 최소 침습 수술을 적용했다.

김정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은 “먼저 로봇수술이 3,000례에 이르기까지 함께해 준 여러 동료 선생님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는 로봇수술이 꼭 필요한 중증질환에만 로봇수술을 적용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면서 달성한 결과이자 많은 환자들이 우리 센터의 노력을 인정해 주신 결과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김 센터장은 “지난 10여 년간은 로봇수술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본원의 진료 완성도를 국내외 최고의 병원들과 동등하게 끌어올린 기간이었다면, 이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로봇수술을 선도해 나갈 것인지가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로봇수술 3000례 달성은 로봇수술센터를 중심으로 많은 부서에서 함께 노력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가 로봇수술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정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지난해 개인적으로 원내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하는 등 통산 1,600여 건의 로봇수술을 집도했다. 이는 개인 기록으로 국내 최연소이자 단일기관 기준으로 역대 최단기간에 달성한 성과다.

특히 신장암과 전립선암 등 비뇨기암 분야의 진단과 수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허혈을 위한 작업 없이 신장에 혈류가 흐르는 상태에서 신장종양을 제거하고 재건하는 초고난도 수술인 무허혈 로봇 신장 부분절제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고 인천성모병원에서만 700례 이상 집도했다. 이는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권 최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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