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까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 754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한 결과 4.4%인 33건에서 농약이 검출됐다.
또 그 가운데 8건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돼 1.1%의 부적합률을 보였다.
이런 잔류농약검출률과 부적합률은 지난해의 6.7%와 2.1%에 비해 훨씬 낮아진 것이다.
잔류농약이 검출된 농산물은 깻잎이 10건으로 가장 많고 샐러리 6건, 시금치 3건, 참나물.케일.열무.부추 각 2건 등의 순이었다.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넘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잎을 먹는 엽채류가 6건, 잎과 줄기를 먹는 엽경채류가 2건이었으며 기준치 이상 검출된 농약의 종류는 유기인계 살충제인 클로르피리포스가 3건으로 가장 많았고 펜토에이트 2건, 엔도설판 등 3종류가 1건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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