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연구중심병원 도약 열띤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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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연구중심병원 도약 열띤 토론
  • 박현 기자
  • 승인 2016.09.2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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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의생명연구원 포럼 9월21일 병원 백년홀서 개최
국내 전문가들 참석…연구중심병원 나아갈 방향 제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2016 의생명연구원 포럼'이 9월21일 성황리에 열렸다.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원장 이근배) 주최로 이날 병원 6동 백년홀에서 열린 포럼에는 윤택림 병원장을 비롯해 의료진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연구중심병원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포럼은 '연구중심병원 어떻게 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서울대 의과대학·고려대 안암병원·연세의료원·인하대 의학전문대학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국내 유명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이 뜨겁게 펼쳐졌다.

포럼 1부에서는 '연구중심병원의 현재와 미래 전략'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연, 2부에서는 '한국형 연구중심병원 어떻게 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패널들의 토의가 이어졌다.

특히 1부 강연은 △병원의 연구중심체계 구성(김병수 고려대 안암병원 진흥본부 중개연구단장) △연구중심병원 활성화를 위한 정부에 바람(박소라 인하대 의학전문대학원 연구개발촉진센터장)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방안(배병준 서울대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선임연구위원) △헬스케어의 미래환경변화와 연구중심병원의 역할(이승규 한국과학기술원기획평가원 미래예측본부 연구위원) △병원중심 연구개발 사업화 모델(정재호 연세의료원 의과학연구처 부처장) 등의 주제로 이뤄졌다.

이날 윤택림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진단과 치료는 세계적 수준에 달했으며 이제는 고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의생명연구 분야로 나아갈 때이다”면서 “전남대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나 의료산업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지난 4월 연구중심병원 전환을 공식 선포하고 본격적인 건강산업(Health Technology)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구중심병원은 병원의 풍부한 임상지식을 기반으로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통해 의료서비스 고도화 및 최신 의료기술 선도를 추구하는 세계적 수준의 병원을 말하며 정부가 지난 2013년부터 연구역량을 갖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연구중심병원을 지정·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현재 정형외과 의료기기 개발과제를 비롯한 10개의 대형국책연구사업을 수행 중이며 암 면역치료 연구 사업단을 비롯한 17개의 특성화 사업단 운영으로 특성화 연구분야를 집중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의 연구중심병원 추진사업은 새로운 글로벌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 기반이 되는 국가신성장동력의 핵심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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