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간이식, 한국에서 배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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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간이식, 한국에서 배워가요”
  • 박현 기자
  • 승인 2016.09.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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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미얀마 의료진 간이식 교육 진행
서울대병원이 간이식 시행을 앞둔 미얀마 의료진에게 수술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서울대병원은 미얀마 양곤 전문병원(Yangon Speciality Hospital)의 의료진 6명(외과의사 3명, 마취과의사 2명, 간호사 1명)에게 간이식 단기 집중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미얀마에서는 현재까지 4건의 간이식이 시행됐지만 제대로 된 이식센터가 없어 수술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간암과 폐암 등 중증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설립된 양곤 전문 병원의 외과의사 사이 우가 올해 초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3개월간 연수를 받았다.

그리고 지난 5월 서울대병원 외과 이광웅 교수가 양곤 전문 병원을 둘러보고 현지에서도 간이식이 가능하다고 판단, 이번 교육을 주도했다.

서울대병원 간이식팀과 미얀마 의료진은 다음 달 미얀마로 돌아가 생체간이식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이광웅 교수는(국제진료센터 소장) “우리나라의 선진 의술을 외국에 알리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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