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병원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연수교육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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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병원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연수교육 개최
  • 박현 기자
  • 승인 2016.09.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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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약사회,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운영 준비 사례 및 약사역할의 패러다임 변화 중심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9월21일(수)부터 23일(금)까지 메종글래드 제주 호텔에서 '2016년도 병원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연수교육'을 진행한다.

본 연수교육은 병원약제부서 중간관리자들이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보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리더십 함양, 관련 정책 및 제도 이해, 실무 능력 배양 등의 내용으로 1986년 이후 매년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해 왔다.

금년도 중간관리자 연수교육은 마약보고 의무화를 앞두고 준비중인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운영 준비 사례 공유에 초점을 맞추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준비TF에서 조사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준비현황 실태조사 결과보고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준비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약사역할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병동전담약사제도의 운영과 병원의 약물관리 시스템, 만성질환자의 상담사례도 살펴볼 예정이다.

그 외에도 한국 근대 약학교육 백년사를 짚어보는 특별강연과 '환자안전을 위한 약사의 역할'과 '의료의 질 평가와 약사' 등 관련 정책 및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정부기관 관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복약지도 의무화, 약사직능 발전, 의료기관인증평가 준비, 팀의료 참여 등을 주제로 토의와 결과 발표에도 많은 시간을 배정했다.

첫째 날인 21일(수)에는 오후 1시부터 개강식을 시작으로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환자안전 TF 구홍모 팀장의 '환자안전을 위한 약사의 역할' 특강이 진행된다.

2013년 기준 우리나라 사망원인의 2위를 차지하는 '환자안전사고'를 주제로 환자안전법의 배경과 주요내용, 보고방법 및 절차, 사회경제적 기대효과 등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전국에 모인 중간관리자들이 친목과 화합 그리고 팀웍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인 '팀웍향상을 위한 역량강화'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22일(목)에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운영준비 사례공유'를 주제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준비 TF 한지연 위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정화 일반조제팀장의 강의가 진행된다.

한국병원약사회는 당초 올해 11월로 예정된 마약보고 의무화를 앞두고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준비 TF를 구성한 후 지난 7월부터 2주간 전체 회원병원들을 대상으로 준비현황, 시행시기, 실행방식 등 관련 내용의 실태조사 및 회원 의견수렴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식의약처에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연수교육을 통해서 실태조사 결과 및 식약처에 제출한 의견서 내용을 보고할 예정이다. 또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준비사례도 공유할 계획이며 이에 대비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대한의원 부속의학교 약학과의 탄생과 폐지에서부터 조선약학강습소, 경성약학전문학교, 시립 서울약학대학과 현재의 국립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까지 약학교육의 100년 역사를 짚어보는 대한약학회 약학사분과학회장을 맡고 있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심창구 명예교수의 '한국 근대 약학교육 백년사' 특별강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 황수희 부연구위원이 준비한 보건의료의 질 개념과 지표 개발 및 우리나라 의료기관평가 제도를 담은 '의료의 질 평가와 약사'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한편 '약사역할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최혜정 약품관리JM이 '병동전담약사제도 운영'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손은선 약무국장이 '병원의 약물관리 시스템'을,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김경희 조제UM이 '만성질환자의 상담-소아 알레르기질환 상담사례'를 제목으로 각 담당별 약사의 역할과 변화를 짚어볼 예정이다.

현안토의 시간에는 복약지도 의무화 대응방안, 약대학생실습 개선방안, 약사직능 발전방안, 의료기관인증평가 준비현황, 처방검토와 중재 표준화방안, 팀의료 참여방안 등을 주제로 자유롭고도 심도 있는 토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조별발표를 통해 토의결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진행된다.

현재 병원약제부서가 당면한 현안들에 대해 여러 병원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며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고 서로의 머리를 맞대어 더 좋은 방안을 모색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섭 회장은 “이번 연수교육은 마약류 보고 의무화에 대비해 각 병원별 준비현황과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현 직무별 담당약사의 역할 분석을 통해 미래에 요구되는 약사직능까지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수교육에는 전국 병원 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약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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