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놀병원, 호스피스병동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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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놀병원, 호스피스병동 음악회 개최
  • 박현 기자
  • 승인 2016.09.0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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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놀병원(병원장 손창목)은 지난 9월5일부터 9월6일 오후 2시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 입원한 암환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위한 음악회를 열었다.

9월5일 공연은 아모스 앙상블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 단체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등의 현악기를 통해 장애단체, 환우를 위한 병원연주, 미혼모 시설, 다문화 가정, 군부대, 복지관, 종교단체, 법원, 시청 등 클래식을 접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음악을 전하는 단체이다.

9월6일 공연은 다사랑 봉사단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 단체는 지역사회의 노인관련기관(노인주간보호센터, 요양병원 등) 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악기 연주 및 노래 등 음악을 통해 재능기부 활동을 하는 단체이다.

공연이 끝난 후 보호자 A씨는 “평소 가까이 하기 어려운 클래식 악기를 근접 거리에서 직접 연주하는 모습을 보며 새로운 경험을 했다”며 “쉽게 들었던 가요를 클래식악기로 연주하는 모습은 신기하고 생동감이 넘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공연을 통해 암환자와 가족들이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가질수 있는 자리가 됐다.

한편 16병상 규모의 메리놀병원 완화의료센터 병동은 예상되는 수명이 수개월 미만(6개월)으로 항암치료 효과가 없는 말기 암 환자 등을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성직자,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호스피스 완화의료팀이 말기 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신체적, 심리적, 영적인 돌봄을 제공한다.

또 온열요법, 미술요법, 음악요법, 마사지, 목욕서비스, 가족교육, 웃음치료, 차 모임, 사별가족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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