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성공률 높이는 '정자처리 방법'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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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성공률 높이는 '정자처리 방법' 확인
  • 박현 기자
  • 승인 2016.06.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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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시험관아기센터, 시험관 아기 시술에 있어서
'제70차 대한생식의학회 춘계학술대회' 우수논문학술상 수상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병원장 김동익) 시험관아기센터 연구팀은 기준*에 미달하는 정액에서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정자처리 방법'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제70차 대한생식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기준에 미달하는 정액에서 우수한 정자를 얻는 정자처리 방법인 밀도구배 원심분리와 정상기준 정액에서 정자를 처리하는 부유법을 함께 병행했다. 그 결과 기준에 미달하는 정액이라도 정상 정자 처리방법과 거의 같은 수정과 임신 성공률을 얻을 수 있었다.

분당차병원 시험관아기센터 연구팀은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밀도구배 원심분리와 부유법을 병행처리한 군과 부유법만을 처리한 군으로 나누어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행한 결과 이 같은 성공률을 얻었다.

해당 논문은 '시험관 아기 시술 시 수정시도를 위해 필요한 정자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밀도구배 원심분리와 부유법을 병행처리한 군과 부유법만을 처리한 군을 두 가지의 다른 배양액을 사용해 처리했을 때 임상결과 비교 : Comparison of the effect of different media on the clinical outcomes of the density-gradient centrifugation/swim-up and swim-up methods'다.

분당차병원 시험관아기센터 권황·신지은 교수와 김은경 실장, 김은아·김은하 연구원이 연구를 수행했으며 차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이경아 교수가 연구에 참여했다.

*참고설명

-비정상 정자 : 일반 정자에 비해 모양, 활동성이 떨어지는 비정상적인 정자

-기준 : 5th WHO(2010) 정액표준가이드에서 권장하는 정액의 정상기준(정자양 1.5ml, 정자수 1천500만 마리, 활동성 40%, 모양 4%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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