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건강보험 보장률 매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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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건강보험 보장률 매년 개선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6.05.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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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현장 점검 위해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방문
노인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률이 매년 개선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로 65세 이상 노인의 건강보험 보장률이 2013년 67.5%에서 2014년 70.6%로 높아지고, 국민연금 지급 증가 및 기초연금 도입 후 노인 상대빈곤율이 꾸준히 하락하는 등 노인의 건강과 소득보장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5월19일 밝혔다.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로 틀니·임플란트 비용은 개당 약 140~180만원에서 약 53~65만원으로 대폭 경감됐다. 올해 7월부터는 만 65세 이상부터 틀니·임플란트 급여를 적용하는 등 보장성 강화로 어르신들의 진료비 부담은 계속 줄어들 전망이다.

기초연금 도입 후 2014년 4분기 노인가구의 이전소득이 2013년 4분기 대비 15% 증가(66만원→76만원)했으며, 노인 빈곤수준도 개선됐다.

이 기간 상대빈곤율은 48%에서 44%, 절대빈곤율은 34%에서 30%로 각각 4%p씩 하락했다.

이와 관련해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5월19일 어르신들이 많이 입원해 있는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을 방문해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현장을 점검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치매의 정밀검진 중 비급여항목인 신경인지기능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와 치매를 효과적으로 치료‧관리하는 치매전문병동 운영 등에 대해 향후 일정을 논의하고 입원하신 어르신들도 위문했다.

병원 방문 후 정진엽 장관은 종사자들의 수고 덕택으로 어르신들의 표정이 밝은 점에 감사를 전하며, 공립요양병원을 통해 지역사회 의료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치매의 치료 및 요양과 관련된 전문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건강보장정책을 확대하고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질병, 사고 등 각종 건강위험에 취약한 연령대의 어르신들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2013년 18조 1천억원에서 2014년 19조 9천억원으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노인인구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률은 67.5%에서 70.6%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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