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현장 점검 위해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방문
노인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률이 매년 개선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로 65세 이상 노인의 건강보험 보장률이 2013년 67.5%에서 2014년 70.6%로 높아지고, 국민연금 지급 증가 및 기초연금 도입 후 노인 상대빈곤율이 꾸준히 하락하는 등 노인의 건강과 소득보장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5월19일 밝혔다.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로 틀니·임플란트 비용은 개당 약 140~180만원에서 약 53~65만원으로 대폭 경감됐다. 올해 7월부터는 만 65세 이상부터 틀니·임플란트 급여를 적용하는 등 보장성 강화로 어르신들의 진료비 부담은 계속 줄어들 전망이다.기초연금 도입 후 2014년 4분기 노인가구의 이전소득이 2013년 4분기 대비 15% 증가(66만원→76만원)했으며, 노인 빈곤수준도 개선됐다.
이 기간 상대빈곤율은 48%에서 44%, 절대빈곤율은 34%에서 30%로 각각 4%p씩 하락했다.이와 관련해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5월19일 어르신들이 많이 입원해 있는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을 방문해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현장을 점검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치매의 정밀검진 중 비급여항목인 신경인지기능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와 치매를 효과적으로 치료‧관리하는 치매전문병동 운영 등에 대해 향후 일정을 논의하고 입원하신 어르신들도 위문했다.병원 방문 후 정진엽 장관은 종사자들의 수고 덕택으로 어르신들의 표정이 밝은 점에 감사를 전하며, 공립요양병원을 통해 지역사회 의료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치매의 치료 및 요양과 관련된 전문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건강보장정책을 확대하고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정부는 질병, 사고 등 각종 건강위험에 취약한 연령대의 어르신들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2013년 18조 1천억원에서 2014년 19조 9천억원으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노인인구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률은 67.5%에서 70.6%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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