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병원회장에 박경환 병원장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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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병원회장에 박경환 병원장 추대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6.05.0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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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회 회장 뒤 이어 박경환 신임회장 임기 시작
부산시병원회 정기총회 및 세미나 개최
부산시병원회(회장 구인회·새홍제병원장)는 4월29일 오후 6시 부산롯데호텔에서 38대 병원협회장 후보로 나선 홍정용 대한중소병원협회장과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을 비롯해 김기천  부산시 건강체육국장, 양만석  부산시의사회장, 송재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장 등 지역 병원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4년 간 부산시병원회를 이끈 구인회 회장의 뒤를 이어 대동병원 박경환 병원장이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박 신임회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3월 대동병원 일반외과 의사로 근무를 시작해 2004년 3월부터 현재까지 병원장을 맡고 있다.

▲ 구인회 회장<사진 왼쪽>과 박경환 신임회장
부산시병원회 구인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4.13 총선 이후 의료정책 변화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환자안전법, 의료전달체계개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택진료 의사비율축소, 정보통신망법 개정 등 각종 현안들이 해당 의료기관들에게 비용부담과 행정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접근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정부의 근시안적인 정책입안으로 대다수의 중소병원들이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의료수가를 현실화할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4년간의 시간동안 회원병원장님들의 헌신적인 도움과 노력들이 있었기에 회장직을 행복하게 수행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 메르스 사태 등 여러 가지 의료계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주신 회원병원장님들의 노력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감회를 밝혔다.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으로 추대된 박경환 대동병원장은 “점차 악화되고 있는 의료환경 속에서 회장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지역 의료 발전은 물론 전임 집행부가 추진해오던 주요 사업들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회원병원장님들과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 부산시병원회는 △의료양극화로 인한 지방병원의 경영어려움 해결모색 △의약분업 선택분업 △저수가 구조 개혁 △지방중소병원의 정책지원 △시도병원의 운영활성화 지원 및 위상정립 등을 2016년 대한병원협회 제출 상정 건의안으로 확정했다.

아울러 △보건의료정책 추진개선 및 발전 △부산시병원회 활성화 △회원병원간 유대강화 △의료산업 육성 및 발전도모 등을 주제로 한 2016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2016년도 수입예산 1억8천145만원과 지출예산 8천300만원을 승인하고 부산광역시장상(△황태규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의료원장 △최영호 제일나라요양병원 이사장 △양광모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과 대한병원협회장상(△강동완 대한웰니스병원장 △서우영 좋은강안병원장 △서성숙 일신기독병원장) 그리고 부산시병원회장상(△김종인 삼육부산병원 행정지원센터장 △정지현 영도병원 진담검사의학실장 △김종환 새홍제병원 관리차장) 등의 시상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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