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회 회장 뒤 이어 박경환 신임회장 임기 시작
부산시병원회 정기총회 및 세미나 개최
부산시병원회(회장 구인회·새홍제병원장)는 4월29일 오후 6시 부산롯데호텔에서 38대 병원협회장 후보로 나선 홍정용 대한중소병원협회장과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을 비롯해 김기천 부산시 건강체육국장, 양만석 부산시의사회장, 송재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장 등 지역 병원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부산시병원회 정기총회 및 세미나 개최
이날 총회에서는 4년 간 부산시병원회를 이끈 구인회 회장의 뒤를 이어 대동병원 박경환 병원장이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박 신임회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3월 대동병원 일반외과 의사로 근무를 시작해 2004년 3월부터 현재까지 병원장을 맡고 있다.
부산시병원회 구인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4.13 총선 이후 의료정책 변화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환자안전법, 의료전달체계개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택진료 의사비율축소, 정보통신망법 개정 등 각종 현안들이 해당 의료기관들에게 비용부담과 행정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접근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정부의 근시안적인 정책입안으로 대다수의 중소병원들이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의료수가를 현실화할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당부했다.이어 “지난 4년간의 시간동안 회원병원장님들의 헌신적인 도움과 노력들이 있었기에 회장직을 행복하게 수행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 메르스 사태 등 여러 가지 의료계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주신 회원병원장님들의 노력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감회를 밝혔다.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으로 추대된 박경환 대동병원장은 “점차 악화되고 있는 의료환경 속에서 회장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지역 의료 발전은 물론 전임 집행부가 추진해오던 주요 사업들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회원병원장님들과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전했다.이날 총회에서 부산시병원회는 △의료양극화로 인한 지방병원의 경영어려움 해결모색 △의약분업 선택분업 △저수가 구조 개혁 △지방중소병원의 정책지원 △시도병원의 운영활성화 지원 및 위상정립 등을 2016년 대한병원협회 제출 상정 건의안으로 확정했다.
아울러 △보건의료정책 추진개선 및 발전 △부산시병원회 활성화 △회원병원간 유대강화 △의료산업 육성 및 발전도모 등을 주제로 한 2016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2016년도 수입예산 1억8천145만원과 지출예산 8천300만원을 승인하고 부산광역시장상(△황태규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의료원장 △최영호 제일나라요양병원 이사장 △양광모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과 대한병원협회장상(△강동완 대한웰니스병원장 △서우영 좋은강안병원장 △서성숙 일신기독병원장) 그리고 부산시병원회장상(△김종인 삼육부산병원 행정지원센터장 △정지현 영도병원 진담검사의학실장 △김종환 새홍제병원 관리차장) 등의 시상식을 진행했다.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