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안 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 설립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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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안 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 설립 첫 삽
  • 박현 기자
  • 승인 2016.04.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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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첨복단지에 첫 민간 투자 임상시험센터 설립
총 1천200억원 투자, 600여 명 고용창출 효과 기대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 견인을 목표로 하는 오송첨복단지 내 첫 민간투자 유치를 통한 임상시험센터가 설립된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선경, 이하 오송재단)은 4월18일 오후 2시 오송첨복단지 내 베스티안 첨단임상시험센터 설립 기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베스티안 첨단임상시험센터 설립추진에 따라 국가 헬스산업 성장은 물론 지역의료 발전과 고용창출 등에 따른 지역경제 성장에 대해 기대감이 모아진다는 평가다.

베스티안은 첨단임상시험센터 완공 시기인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누적매출 2천억원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오송재단 선경 이사장과 충청북도 설문식 부지사, 충북대병원 조명찬 병원장,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류호영 원장, 청주시 윤재길 부시장,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이주원 원장, 베스티안병원 김경식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에 본원을 두고 있는 화상전문 베스티안병원은 이날부터 2018년 3월까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신사업부지에 대지면적 1만4천710.90㎡, 건축면적 4천107.31㎡, 연면적 총 2만1천237.42㎡ 규모로 지하 1층에서 지상 7층까지의 규모로 공사를 진행한다.

오송재단은 현재 4개의 핵심 연구개발지원센터 등을 통해 바이오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 성장동력원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이 최대 목표이다.

따라서 이번 오송첨복단지 내 베스티안 첨단임상시험센터 설립추진은 정부 지원과 민간 투자의 새로운 융합사업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향후 총 200병상으로 완공될 베스티안 첨단임상시험센터에는 외래진료실과 연구병실, 전담약국, 약품보관실, 채혈실, 연구간호사실, 모니터링실, 행정실 등이 설치될 예정으로 센터는 오송첨복단지 핵심사업인 임상연구와 의료역할을 맡는다.

특히 첨단임상시험센터는 오송첨복단지 내 연구개발 결과로 만들어진 첨단제품의 최초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희귀 및 난치성질환(소외분야 및 공공의료분야) 등 국가 지원이 필요한 공익목적의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유수 대학병원과의 임상시험센터 연계방안 구축과 해외 유수 임상시험 연구병원과의 협력연구 등도 중요 추진 업무이다.

그 밖에 첨단제품 임상시험 기술 및 노하우 전파와 임상시험 체계화 및 표준화 교육을 통한 전문 연구인력 양성도 맡게될 예정이다.

베스티안은 첨단임상시험센터에 이어 향후 140병상의 오송메디컬센터(종합병원)와 피부과학연구소도 차례로 설립해 오송지역 메디클러스터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메디클러스터 조성 총 투자액은 1천200억원으로 6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선경 오송재단 이사장은 이날 기공식 축사를 통해 “임상시험센터 건립은 의료산업화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임상시험시스템을 구축하고 바이오헬스 산업화로 나아갈 수 있는 커다란 획을 긋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오송재단은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국가 및 충북도 경제발전과 국부창출 및 국격을 높여 가는데 큰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송재단은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 바이오 의약품과 첨단 의료기기 개발 지원을 위한 4개의 핵심지원센터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자체 임상시험센터 설립을 위한 설계비 8.3억원의 예산을 확보, 2018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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