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회, 노인의학전문가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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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회, 노인의학전문가 양성한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6.02.0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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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준 이사장, 수련과정에 노인의학 포함 예정
▲ 양윤준 이사장
“앞으로 모든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노인의학의 전문가가 될 것이다”

양윤준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은 2월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급증하는 노인인구에 대비해 가정의학과 수련과정에 노인의학을 강화시킬 예정이라고 했다.

학회는 이를 위해 노인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기존 학술대회에서도 노인의학 세션을 8시간 이상 배정해 왔었다.

양 이사장은 “말로만 아닌 연수강좌와 질 관리로 정착시켜 국민들에게 노인의학 전문가라는 인식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궁극적으로 세부전문의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노인의학 전문가의 저변확대가 중요하다”며 임상 적용이 가능한 술기 등을 모은 ‘노인의학 진단 매뉴얼’을 만들 예정이라고 소개했다.“대한노인병학회, 대한임상노인의학회 등과도 소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한편 의료전달체계와 관련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질 높은 일차의료 전문 의료인 양성은 필수요건”이라며 “이를 위해 일차의료 전문의 수련과 제도적 정착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차의료의 개념 정립을 위해 용어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며 ‘일차의료’는 ‘동네의원’과 같은 의미가 아니라고 했다.

3차의료기관 가정의학과의 진료의뢰서 예외조항은 양질의 일차의료 전문인 양성과 배출을 위해 현행대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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