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사회공헌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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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 사회공헌 대상 수상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6.01.2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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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각지대 취약계층 찾아가 무료검진과 진료 제공
고려대 안암병원(병원장 이기형)이  ‘2016 대한민국 사회공헌 의료봉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의료소외계층을 찾으며 나눔 활동을 실천해 사회에 기여한 공로다.

1월 26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시상식에는 고려대 안암병원 홍순철 사회봉사단 운영실장이 참석해 수상했다.

‘2016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은 오랜 기간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사회의 균형 발전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부단히 노력한 우수 기업을 심사해 수여되는 상이다.

2015년 7월 사회봉사단을 창단하고 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과 함께 순회진료버스를 출범한 고려대 안암병원은 사회적 편견이나 제도적 지원 부족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찾아가 무료검진과 진료를 제공하여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안암병원 사회봉사단은 매주 1회 북부하나센터, 외국인보호소, 다문화가족센터 등 의료 소외계층을 순회진료 버스로 직접 찾아가 건강검진과 진료, 물리치료, 각종 검사, 투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봉사단은 출범 이후 지난 한 해에만 서울북부하나센터, 외국인보호소, 몽골센터, 다문화가족센터 등 800여명의 환자에게 3천 여건이 넘는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

올해는 연 40회 이상, 1만5천명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순철 사회봉사단 운영실장(산부인과 교수)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우리 사회 곳곳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건강검진, 진료부터 복지상담까지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더 많은 분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나누겠다” 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단순히 질병의 진단과 치료를 돕는 역할 뿐 아니라 환자에게는 평생 동반자가 되고,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구심점의 역할을 펼치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의료봉사 활동에 매진해 해외 재난구호, 지역봉사활동 등 어둡고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또 탈북자 코호트 등 그 동안 축적해온 데이터를 통일 한반도에 확대 적용해 KOREA대표병원으로서의 고려대학교병원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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