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검진코호트DB와 노인코호트DB를 공개한다.
이들 자료는 연구 수요가 높은 건강검진 및 노인분야의 심층연구를 위해 구축됐다.
개인식별이 불가능하도록 익명화 및 비식별화 과정을 거친 연구용DB다. 통계청의 사망원인 코드를 포함해 제공함으로써 자료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개에 앞서 한국역학회 및 대한노인병학회와 시범연구 사업을 통해 자료 검증도 실시했다.
자료신청은 자료제공 전용 홈페이지인 ‘국민건강보험자료 공유서비스(NHISS)'에서 할 수 있다.
자료는 정책 및 학술 연구과제에 한해 건보공단 내부 심의기구인 ‘정책·학술 연구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공한다.
건강검진코호트DB는 수검자 중 10%를 임의추출한 51만5천명의 2002년~2013년(12개년)의 자격 및 소득정보(사회경제적 변수), 병·의원 진료내역, 건강검진결과(구강검진 포함) 및 문진(건강행태)자료, 요양기관정보가 포함돼 있다.
노인코호트DB는 60세 이상 10%를 임의추출한 55만명의 2002년~2013년(12개년)의 자격 및 소득정보(사회경제적 변수), 병·의원 진료내역, 건강검진결과 및 문진(건강행태)자료, 요양기관정보와 2008년~2013년(6개년)의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장기요양신청 및 판정결과, 인정욕구조사, 의사소견서, 장기요양서비스내역, 장기요양기관 시설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건보공단은 ‘대기오염DB’도 연구자에게 제공한다.
2002년부터 2013년까지(12개년) 측정소별 이산화황(SO), 이산화질소(NO), 오존(O), 일산화탄소(co), 미세먼지 등 5종의 대기오염 측정 자료가 포함돼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는 코호트DB와 연계해 환경성질환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제공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정부3.0 정책에 맞춰 공공데이터를 개방함으로써 다양한 공공기관 및 연구자들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서 국민건강증진을 도모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