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소망]사람들과 추억 공유하며 특별한 시간 가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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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소망]사람들과 추억 공유하며 특별한 시간 가지는 것
  • 병원신문
  • 승인 2016.01.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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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인 새해소망-경희의료원 보안서비스반 박윤호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큰 열풍을 끌고 있다. TV를 시청하는 모든 사람들이 웃고, 울면서 즐기는 이유는 아마도 자신들만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공감하기 때문일 것이다.

돌이켜 보면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꽤 재밌는 학창시절 추억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성인이 된 스무 살부터 사회생활을 하는 지금까지는 ‘나 자신과의 싸움’, ‘동료, 세상과의 경쟁’으로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 온 기억뿐이다.

하지만 3년 전 경희의료원을 만나 내 인생은 180도 바뀌게 됐다. 병원에 오는 아픈 환자들을 보면서 돈과 명예 보다는 건강,사랑,추억 등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건강한 내 자신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게 됐고 ‘조금이라도 젊고 건강할 때 하루하루 재미있는 추억 만들면서 살아가자’고 다짐하게 됐다.

서른 살부터 새해가 되면 나이만큼 추억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마라톤·헬스 등 건강한 삶을 위한 취미생활, 영화·독서·음악회 등 문화생활, 헌혈·봉사와 같은 재능기부 등 다양한 추억을 만들기 시작했다.

3년이 지난 지금도 어김없이 ‘서른 세살! 서른 세가지 추억 만들기’를 계획했다. 올해는 특별히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철인3종 경기 참가’, ‘헌혈증 100장 기부’,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및 김장 나눔’을 병원 직장 동료들과 함께 하려고 계획 중이다.

이왕이면 혼자만의 추억 만들기 보다는 타인에게 도움이 되고 내 주변사람들과 함께 추억을 공유 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려 한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병원인들도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어서 훗날 기억에 남을 나만의 ‘응답하라 2016’을 기대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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