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 유전자치료법 연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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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유전자치료법 연구 성과
  • 윤종원
  • 승인 2005.09.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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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은 의학연구소 이윤진(29) 연구원이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18차 아시아.태평양 암학회에서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한 암세포 유전자 치료 논문으로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암에서 많이 발생하는 단백질 유전자(인슐린 성장 인자 1 receptor)의 발현만 막는 아데노바이러스를 만드는데 성공했으며 이 바이러스를 암세포에 처리하면 암세포의 성장이 억제되는 것은 물론 항암제와 함께 처리했을 때 내성을 보이던 세포들도 성장이 억제되는 것을 발견했다.

종전의 항암제는 암세포에만 특이적으로 작용하지 않아 암세포와 함께 건강한 세포 일부도 제거하는데다 항암제를 자주 사용하다 보면 항암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 연구원은 "최근 항암제 치료보다는 정확한 타깃팅으로 암세포만 제거하는 유전자 치료법(gene therapy)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에서 만들어 낸 아데노 바이러스는 폐암 유방암 등 여러 암 치료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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