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건연구원 호남권 진단센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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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보건연구원 호남권 진단센터 지정
  • 윤종원
  • 승인 2005.09.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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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이 "호남권 감염병 지역거점 진단센터"로 지정됐다.

12일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감염병에 대한 권역별 방역체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국 4개 보건환경연구원을 권역별 진단센터로 지정했는데 광주시와 전남.북을 관할하는 호남권 진단센터로는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정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역에서 전염병 등 질병 발생시 검체를 서울 질병관리본부까지 보내 확진.통보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돼 전염병 확산 등을 막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이번에 권역별 보건환경연구원에 질병관리본부의 기능을 위임했다.

이에 따라 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호남권에서 발생한 전염병에 대한 병원체 최종확인, 세균.바이러스.에이즈 등 법정 전염병 최종진단 기능 등을 전담한다.

시보건환경연구원에는 이와 관련한 장비와 인원 보강을 위해 내년 국비와 시비각 1억원 등 매년 국.시비가 지속적으로 지원된다.

이 연구원 서계원 미생물과장은 "진단센터로 지정되면 종전 7-14일 걸리는 확진 등의 작업이 1-4일로 크게 단축돼 관련 환자들의 수술.치료도 그만큼 신속하게 실시할 수 있어 귀중한 생명을 구할 기회도 더 많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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