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의 해외신약정보를 간추린다.

▲ 프로카드(Proquad): 홍역-볼거리-풍진-수두 종합백신. 미국 머크 제약회사가 개발한 새로운 종합백신으로 지난 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승인을 받았다.

머크 사의 기존 백신 두 가지를 섞은 것으로 1-12세 아이들에게 맞히게 되어있다. 4가지 질병을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FDA의 판매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아바타셉트(Abatacept):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 제약회사가 개발한 정맥주사제로 지난 6일 FDA 관절염자문위가 FDA에 승인을 권고하기로 7대0으로 결정했다.

관절을 공격하는 면역체계를 억제하는 약으로 FDA의 최종승인이 떨어지면 오렌시아(Orencia)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다른 면역억제제와 마찬가지로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감염위험이 높아지는 것이 큰 부작용이다.

▲ 울라리티드(Ularitide): 급성보상부전울혈성심부전(ADHF) 치료제. 미국의 생명공학회사인 Protein Design Labs Inc.가 개발한 신약으로 신장독성을 일으킴이 없이 ADHF를 치료할 수 있다.

22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2상 임상시험에서 폐정맥 혈압이 떨어지고 호흡곤란이 완화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사망률은 대조군 환자가 13.2%인데 비해 울라리티드 그룹은 투여단위에 따라 1.8-3.8%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