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 인공와우 이식인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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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인공와우 이식인 모임
  • 강화일
  • 승인 2005.09.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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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이비인후과/난청클리닉(과장 김형종, 소장 이정학)은 9월 9일 귀의 날을 맞이하여 인공와우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와 가족들을 병원으로 초대,모임을 가졌다.

인공와우 이식인 및 가족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모임은 오전 10시에 병원 제2별관 5층 문화홀 모여 환영식을 가지고 인공와우가족과 진료/재활팀의 소개, 병원tour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가족들은 입원당시 치료받던 처치실과 수술실을 둘러보며 사랑하는 가족을 수술실 안에 들여보내고 가슴 조리던 때가 생각난다며 수술실이 무섭기만 했었는데 오늘 모임을 통해 수술실 안을 둘러보니 수술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없어지고 가족들이 수술 받았던 곳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9월 수술을 받고 지금 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철민(20세, 남) 씨는 모임에 참석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편지와 함께 인공와우 이식인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그림을 직접 그려서 보내왔다. 또 올해 5월에 수술을 받은 이정순(63세, 여) 씨는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 일인지 몰랐다며,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받은 후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김형종 교수는 “우리 병원에서 수술 받은 환자와 그 가족들을 초대해 수술 후 재활치료에 대한 정보도 교환하고 가족 같은 유대도 맺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하면서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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