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유전체의학 새 가능성 제시
상태바
임상유전체의학 새 가능성 제시
  • 박현
  • 승인 2005.09.12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제 임상사례 등 발표돼
유전체 개념의 임상현장 적용이라는 기치아래 지난해 12월5일 출범한 대한임상유전체의학회(회장 김태헌)가 9월11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제2차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창립대회에서 유전체질을 임상에 도입해 현대의학의 새로운 가능성과 활로를 확인한 바 있는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5백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제 임상에 도입된 사례가 발표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학술대회 1부에서는 학회의 핵심과제로 정한 "유전체윤리 확립을 위한 의료윤리" 강좌와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 이수연 담당관의 "생명윤리법 현황"에 이어 "한민족의 개별성"이란 주제에서는 민족간의 질환의 차이와 효과적인 약물용량을 정하기 위해 민족간의 유전체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으며 "유전체 개념을 이용한 암의 예방법"에 대한 강좌가 열렸다.

2부에서는 유전체에 근거한 △영양이 운동선수들의 체력에 미치는 영향 △해독과 영향 △유전체를 이용한 호르몬치료의 부작용 예측 등 그동안 임상현장에서 이루어진 실제연구가 발표돼 큰 관심을 끌었다.

김태헌 회장은 “이번 학회에서는 유전체 개념이 임상분야뿐만 아니라 체력이나 컨디션 관리 등 일상생활까지 그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이로써 의사들이 질병을 치료하는 기술적 의사에서 일상생활 전반을 관리해 주는 전인적 의사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또한 유전체 개념이 바이오산업 전반에 도움을 주는데 의학이 한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우리 민족에 맞는 약물의 성질과 용량이 따로 있을 것이라 가정하고 개원가에서 할 수 있는 질병 전 단계의 예방프로그램 외에도 약물유전체의 연구와 그 응용연구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창립한 대한임상유전체의학회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김태헌(충북 청부 김태헌통증의학과) ▲자문위원=△이상철(서울의대 통증의학고 교수) △한설희(건국의대 통증의학과 교수) △안덕호(마산 순안병원장 산부인과) △장양수(연세의대 내과 심혈관계유전체센터 소장) ▲감사=△윤만모(대구 제통의원) ▲부회장=△차영덕(인하의대 통증의학과 교수) △강재헌(인제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기획이사=△이상률(서울 강서통증의학과) △윤장운(강원 원주 윤장운통증의학과) ▲학술이사=△박건우(고려의대 신경과학 교수) △권용욱(사울 강남 AG클리닉) △장철현(경기 구리 유일정신과의원) ▲재무이사=△전호용(충남 아산 다나산부인과) ▲법제이사=△이동우(인제의대 정신과 교수) △우종민(인제의대 정신과 교수) ▲간행이사=△서영성(계명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송홍지(한림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공보이사=△조대현(포천중문의대 통증의학과 교수) △김지영(서울 강남 신통방통의원) ▲정보이사=△한찬수(대전 한찬수통증의학과) △예운해(경남 진해 예운해통증의학과) ▲심사이사=△유병연(건양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교육이사=△정주영(인제의대 소아과 교수) △성은주(성균관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국제이사=△이원형(충남의대 통증의학과 교수) ▲특별위원=△정종영(충북 보은 하이닥의원) △박종강(경북 상주 옥산의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