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탐사선 소행성 곧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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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탐사선 소행성 곧 착륙
  • 윤종원
  • 승인 2005.09.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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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전 발사된 일본의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가 오는 12일께 "이토카와" 소행성에 착륙, 표본을 채취할 전망이라고 현지 언론이 9일 보도했다.

하야부사는 소행성에서 암석 등의 표본을 채취하며 2007년 7월께 지구로 귀환한다.

과학자들은 소행성 표본을 분석하면 45억년 전 태양계 탄생 상황의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야부사는 7월 4일 "템펠1" 혜성과 충돌할 미국항공우주국(NASA) 혜성탐사선 "딥임팩트(Deep Impact)"와 혜성 입자들을 수집해 내년 1월 지구로 돌아올 "스타더스트(Stardust), 유럽우주기구(ESA)의 혜성탐사선 "로제타(Rosetta)"와 함께 혜성과 소행성 물질을 탐사하는 탐사선 중 하나다.

이토카와는 1998년 발견된 길이 500m 정도의 소행성으로 일본이 하야부사를 발사하면서 일본 로켓개발의 아버지 이토카와 히데오 박사의 성을 따 명명됐다.

하야부사는 2007년 7월 초속 13㎞의 속도로 대기권에 진입한 뒤 호주 중부지역으로 낙하하게 되며 소행성 표본은 일본 국립연구소로 옮겨져 국내외 연구진에 의해 분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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