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부사는 소행성에서 암석 등의 표본을 채취하며 2007년 7월께 지구로 귀환한다.
과학자들은 소행성 표본을 분석하면 45억년 전 태양계 탄생 상황의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야부사는 7월 4일 "템펠1" 혜성과 충돌할 미국항공우주국(NASA) 혜성탐사선 "딥임팩트(Deep Impact)"와 혜성 입자들을 수집해 내년 1월 지구로 돌아올 "스타더스트(Stardust), 유럽우주기구(ESA)의 혜성탐사선 "로제타(Rosetta)"와 함께 혜성과 소행성 물질을 탐사하는 탐사선 중 하나다.
이토카와는 1998년 발견된 길이 500m 정도의 소행성으로 일본이 하야부사를 발사하면서 일본 로켓개발의 아버지 이토카와 히데오 박사의 성을 따 명명됐다.
하야부사는 2007년 7월 초속 13㎞의 속도로 대기권에 진입한 뒤 호주 중부지역으로 낙하하게 되며 소행성 표본은 일본 국립연구소로 옮겨져 국내외 연구진에 의해 분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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