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베트남통신(VNA)은 9일 보건부 소식통을 인용해 5세 미만 어린이 230만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부터 두 달 동안 대대적인 소아마비 예방주사사업을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 등 일부 동남아국가들에서 소아마비가 확산되고 있다는 첩보에 따른 것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필리핀 정부도 인도네시아에서 소아마비가 재발한 것을 우려해 최근 남부지역 100여만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예방주사를 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4월 이후 226명의 어린이가 소아마비에 걸려 이 가운데 한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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