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씨젠의료재단, 우수협력파트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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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씨젠의료재단, 우수협력파트너상 수상
  • 박현 기자
  • 승인 2015.11.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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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산하 글로벌협력네트워크 STOP-TB Partnership 화합의 밤에서
질병검사전문기관 (재)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은 지난 11월25일 '제2회 STOP-TB Partnership KOREA 파트너 화합의 밤' 행사에서 '우수협력파트너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회를 맞는 파트너 화합의 밤 행사는 보건복지부 지원을 통해 설립된 STOP TB Partnership KOREA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STOP TB 협력위원장 김명연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관계자 및 결핵관련 기관, 단체, 시민사회, 기업체 등 43개 협력파트너가 모여 한 해 활동사항을 정리해 관계자들에게 알리고 우수협력파트너 및 유공자의 노력에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는 자리이다.

특히 이번 수상에는 (재)씨젠의료재단과 (주)씨젠이 함께 수상을 했는데 올해부터 시작된 한국-몽골협력을 통한 몽골 울란바토르지역 결핵퇴치 및 예방사업에서 두 기관은 최신검사방법인 Anyplex II MTB/MDR detection을 이용한 Multiplex Real-time PCR 방법으로 신속하게 결핵환자를 진단하기 위해 몽골 질병관리센터(NCCD)에 검사 시설 및 장비, 시약 일체를 무상제공하고 관련 교육을 통해 현지 의료진에게 검사기술 이전을 진행하고 있다.

씨젠의료재단은 이번 몽골결핵퇴치사업에서 최신 분자진단기술을 이용해 기존의 결핵균 배양검사가 2개월이상 소요되는 결과보고 시간을 하루 내로 단축시키고 결핵균 검출과 함께 결핵 약에 대한 내성여부까지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분자진단실험실을 도입하고 구축했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실험실 운영관리를 통해 정확하고 빠르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결핵진단검사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용해 분자진단기술을 이용한 결핵검사의 새로운 기준방법으로 적용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재단은 또한 몽골 내에서 결핵분자진단검사의 품질이 보증되도록 의료인력 교육뿐만 아니라 엄격한 정도관리를 통해 성공적인 몽골결핵퇴치사업 완수와 글로벌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몽골과학기술대학교 등 대학생들과 겔테이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환자발견 및 다제내성 결핵에 대한 신속한 진단 및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상식에 참석한 씨젠의료재단 천종기 이사장은 “한국과 몽골의 성공적인 결핵예방사업으로 외교적 협력기반을 마련해 두 나라 간 상호이해 증진과 더 나아가 결핵 진단검사 기술인 분자진단검사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결핵유병률 감소와 결핵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개선, 의료취약계층의 결핵 진단 및 치료의 접근성과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동남아지역으로 확대하고 특히 다제내성결핵이 심각한 북한의 결핵관리지원사업을 펼치기 위해 정부기관, NGO, 의료기관 등 여러 유관기관들과 활발하게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씨젠의료재단은 수상금을 전액 결핵퇴치사업에 기증하고 자선경매에도 참여해 참석자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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