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공중보건연구소의 나자 닐센 박사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약7천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18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일상생활에서 긴장, 불안, 초조 등의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최고 4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BBC 인터넷판이 8일 보도했다.
닐센 박사는 스트레스의 빈도를 최고 6으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1이 올라 갈 때마다 유방암 위험은 평균 8%씩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는 일상생활의 스트레스가 유방암과 연관이 있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닐센 박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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