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이 편하고 빠르게 만족스런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 운영 시스템을 개선하는데 주력하여 환자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킴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할 것입니다"

신임 소의영 아주대병원장은 우선 의료환경이 급변하는 있는 상황에서 전 교직원이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여 환자 만족을 실현해야 병원 발전이 가능하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또한 소 원장은 "중ㆍ장기적으로는 5년, 10년 뒤 아주대병원의 경쟁력을 담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진행중인 전문화 차별화, 우수인재 양성 등 비전과 전략을 제대로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주대병원은 지난해 개원 10주년을 맞아 "우리는 항상 당신 곁에 있으며 당신의 아픔을 치료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헌신합니다"를 슬로건으로 비전을 선포하고 전략과제를 실천 중이다.

소 원장은 "전문화 차별화 전략"을 핵심과제로 삼아 비전 실천의 중심에서 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아주대병원은 타병원과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f한 방안으로 우선 권역별 응급의료센터를 증축하여 내년말 완공할 예정이며 연구센터를 통합 관리하는 연구지원팀을 신설하여 연구 역량 강화를 뒷받침한다.

특히 아주대병원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연구분야에 지속적으로 많은 투자를 해온 결과 주요 국책연구 사업을 유치하여 가까운 시일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소 원장은 단기적으로는 병원을 대표할 수 있는 주요 분야를 선정하며, 장기적으로는 미래 의료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연구분야 육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소의영 원장은 아주대병원 개원추진 본부 기획부장을 시작으로 의학부장, 원장 직무대리, 의료원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병원 운영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그동안 경험이 앞으로 원장직을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자를 치료하고 병원의 발전을 위하여 희생하는 모든 교직원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일념으로 성심을 다해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소 원장은 산별협상기간 중 다른 병원과 달리 무파업을 이끌어낸 아주대병원 노사간의 상생을 위한 신뢰 구축은 병원 발전에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