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합한 치료방법 선택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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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합한 치료방법 선택이 중요
  • 박현
  • 승인 2005.09.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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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 김용란 교수, 근시교정술 강좌서 강조
근시교정을 위해서는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 라식센터 김용란 교수는 최근 병원 본관 지하강당에서 전문병원 시범기관 지정기념 무료공개강좌의 일환으로 열린 "근시교정술" 강좌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연에서 김 교수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근시교정수술로는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한 라식, 라식, 엑시머수술과 안내렌즈삽입술 등이 있다.”며 “각각의 수술에는 장단점이 있고 적응대상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통해 자기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굴절이상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안경착용과 콘택트렌즈가 있으며 이 방법으로 본인이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 않고 행복해 한다면 굳이 수술을 통해 굴절이상을 치료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김용란 교수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철저한 정밀검사와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수술방법을 찾아야 하며 이를 위한 검사로는 굴절검사, 안압검사, 망막검사, 시신경검사, 각막두께검사, 동공크기검사 등이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수술을 받으려면 기본적으로 만 18세 이상으로 최근 1년간 안정된 시력을 유지하고 있어야 하며 △원추각막, 유전질환, 각막두께가 얇은 경우 등 각막에 이상이 있는 경우 △각막염, 녹내장, 포도막염, 약시, 망막, 시신경 이상 등의 안질환이 있는 경우 △당뇨병, 루프스, 류마티스 등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용란 교수는 또한 -12디옵터 이상의 환자들을 비롯해 라식수술을 받을 수 없는 환자들을 대상으로는 안내렌즈삽입술, 알티산렌즈, 투명수정체 적출술 등이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수술합병증으로 안구건조증, 근시퇴행, 야간 빛번짐 등이 나타나고 있으나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해결된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서 참석자들은 근시교정 수술 후 나이가 들어 백내장이 왔을 때의 수술 가능여부, 다시 근시로의 퇴행시 대처하는 방법 등을 질의했다.

한편 이날 김안과병원은 강연 후에 강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라식 등 근시교정술 수술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 가운데 하나인 각막두께측정검사, 굴절검사, 각막곡률반경검사 등을 무료로 실시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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