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 증축, 제2의 도약 기회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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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 증축, 제2의 도약 기회 삼겠다"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5.11.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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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민 한양대구리병원장 "구성원들의 열정 바탕으로 환자중심 진료협력체계 구축" 강조
▲ 김재민 병원장
“신관 증축을 제2의 도약 기회로 삼겠습니다. 또 의료진을 포함한 구성원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다학제진료를 통한 환자 중심의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특성화 전문 클리닉을 운영함으로써 수준 높은 양질의 진료로 세계적인 수준의 대학병원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지난 8월 취임한 김재민 한양대구리병원장은 11월16일 병원 인근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은 한양대구리병원은 성년이 된 병원의 역사와 위상에 맞게 제2의 도약을 위한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지난 7월 신관신축을 시작, 의료의 질이나 서비스 향상을 위한 공간과 시설 확충에 돌입했다. 신관은 2017년 3월쯤 완공될 예정이다.

신관에는 중환자실과 통증·당뇨·피부미용 등 특성화 클리닉, 외국인을 포함한 현대인의 기호에 맞는 원스톱 종합검진센터, 첨단연구시설 등을 보완하고 편의시설 및 주차공간도 대폭 확충된다. 다만 양적 성장을 지양하고 질적 성장에 신관신축이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김재민 병원장은 강조했다.

또 신혼부부가 많은 지역 인구의 특성을 감안해 산부인과와 소아과 진료를 강화, 고위험 산모와 조산아 등 소위 돈이 안 되는 진료분야라 하더라도 구리와 남양주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기본업무를 더욱 충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김재민 병원장은 강조했다.

김 병원장은 지난 8월3일 취임사에서 “모든 구성원이 스스로 주인의식과 공동체의식을 갖는 병원문화 혁신운동을 펼쳐 모든 권위의식을 청산하고 보다 능동적으로 환자 편에 서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병원 구성원들이 공동체의식과 주인의식으로 합심해 스스로 환자의 편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병원문화를 정착시켜 최상의 의료서비스가 전달되도록 하는 한편 직원들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비전 제시와 기여도에 따른 직원 복지 및 인센티브,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 등의 제도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병원경영자로서의 포부를 묻는 질문에 “모든 병원 구성원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며 “직원들이 직종 간 이질감을 없애고 평생직장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병원장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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