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경영연구원(이사장 박준영)는 11월12일 나이트리컨벤션 5층(하나로의료재단 대회의실)에서 ‘병원경영 CEO세미나’를 개최했다.

박준영 이사장은 “요즘 주변 의료기관에 가면 살림살이가 좀 나아졌는지 물어보고 싶었다”며 “병원들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의료정책이 언제까지 갈 것인지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개최 의의를 밝혔다.

주제발표는 △최근 병원 유형별 경영성과 및 주요실적 지표(이용균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연구실장) △병원유형별 자금조달 방안(이병인 KDB산업은행 컨설턴트) 등이 있었다. 이후 자유토론에서는 참석자들의 경영현황과 향후대책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용균 실장은 주제발표에서 “병상수는 시장에 맡겨 놓고 의료인력은 통제하는 정책으로 인건비가 상승했다”며 “이로인해 병원경영이 취약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빨리 끊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책 결정자의 개인적 가치관에 따라 보건의료정책이 좌우되는 상황에서 병원계의 신속한 대응을 주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