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예방 세미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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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예방 세미나 열려
  • 김명원 기자
  • 승인 2015.11.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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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구미햇살아이지원센터
순천향구미햇살아이지원센터(대표 이희경,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경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묘원 스님)은 11월9일 오후 4시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교육관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 정서학대’를 주제로 경북지역 아동학대 예방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의료인, 구미시 아동복지 담당공무원, 교육사회복지사, 경찰관, 아동복지시설과 보육시설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해 지역사회 아동학대 방지에 관심을 기울였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김경희 팀장가 ‘정서학대의 실제’와 경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운선 교수가 ‘정서학대가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 흔히 접할 수 있는 정서학대의 사례와 잘못된 훈육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아동학대 심리전문가인 정운선 교수는 “최근 연구를 통해 부정적인 유년기 경험의 정서학대는 신체학대와 성학대보다 더 큰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며 “이상행동을 보이는 아이는 학대 경험 노출이 높기에 ‘문제아’가 아닌 ‘도움이 필요한 아이’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 후에는 지역사회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 ‘문제행동 아동들을 위한 개입’이 모색되는 한편 올바른 양육과 교육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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