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성 29.5% 주 2-3회 음주
상태바
광주 남성 29.5% 주 2-3회 음주
  • 윤종원
  • 승인 2005.09.09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지역 남성 중 29.5%는 일주일에 2-3차례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광주 인광알코올상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9-12월 광주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음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9.5%가 주 2-3회 술을 마신다고 답했다.

또 남성 응답자의 15.7%는 주 4회 이상 술을 마신다고 답했고 여성 응답자도 12.4%는 주 2-3회, 4%는 주 4회 이상 음주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 4회 이상 술을 마시는 시민 중 39.3%는 40-50대 남성이었다.

또 1회 음주량은 남성의 경우 술 종류에 관계없이 23.4%가 1-2잔, 21.5%는 3-4잔, 23%는 5-6잔 정도 마셨으며 10잔 이상 폭음을 하는 남성도 18%나 됐다.

이와 함께 술을 마신 남성의 24.5%, 여성의 4.5%가 음주 운전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코올 전문 병원인 다사랑병원 황인복 원장은 "알코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의료인, 교육계, 정부 등 모든 관련 전문가 및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며 범국가적, 사회적인 문제로 보고 접근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인광알코올상담센터는 8일 오후 KT광주정보통신센터 세미나실에서 개소 5주년을 맞아 `알코올 중독과 회복 그리고 온전한 자유를 위해서"란 주제로 기념 세미나를 가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