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호스피탈 개념 도입
척추디스크 전문병원인 우리들병원(원장 이상호)이 제주도에 분원 건립을 추진한다. 우리들병원은 제주도 서귀포시에 리조트와 디스크전문 병원 복합 기능을 갖춘 분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들병원 한 관계자는 "제주도가 관광, 교육, 의료를 3개 핵심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는 만큼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의료사업을 벌일 가치가 충분하다"며 "이를 위해 협의가 진행 중이며 제주시 쪽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서귀포에 들어서게 될 분원은 병원과 함께 골프장, 콘도미니엄, 박물관 등을 갖춘 ‘리조트호스피탈’ 개념이 될 것"이라며 "2008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검토단계여서 병상 규모 등 구체적인 사안은 알려지지 않았다.
우리들병원은 현재 청담동 본원 외에 부산과 김포공항에 직영 분원을 두고 있다. 또 대전과 광주에 프랜차이즈 병원을 두고 있으며 중국에도 디스크전문병원 설치를 모색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제주도를 싱가포르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의료산업의 메카와 교육자치도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기본구상안을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