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중풍임상연구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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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중풍임상연구소 설립
  • 박현
  • 승인 2005.09.0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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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대전한방병원, 한국한의학연구원과 공동연구 조인도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노석선)은 지난 7일 국내최초로 중풍임상연구소(Clinical Research Center for Cerebrovascular Disease)를 설립됐다.

이에 앞서 대전한방병원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은 대전한방병원 7층 세미나실에서 과학기술부에서 특정연구개발사업으로 선정된 "뇌혈관질환의 한의학변증지표 표준화 및 과학화 기반연구"(연구책임자 의료연구부장 윤유식)에 대한 공동 중풍임상연구를 위한 조인식을 체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대전대 노석선 병원장을 비롯해 병원 간부직 직원과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종열 선임연구부장, 윤유식 의료연구부장, 최선미 책임연구원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뇌혈관질환은 2003년 전체 사망자(24만6천명)의 14.8%(3만6천명)를 차지하고 있으며 단일질환으로는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로 꼽히고 있다.

현재 한국한의학연구원은 과학기술부에서 특정연구개발사업으로 펴고 있는 "뇌혈관질환의 한의학변증지표 표준화 및 과학화 기반연구"(연구책임자 의료연구부 책임연구원 윤유식) 사업자로 선정돼 연간 15억원씩 최대 9년 간 연구비를 지원 받고 있다.

연구의 세부과제는 ▲한방변증 표준화 작업 ▲중풍의 한양방 진단 표준 개발 ▲유전체, 단백체, 대사체 등을 통한 한방변증지표의 과학화 연구 ▲생물정보학을 이용한 한방변증지표 발굴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중풍 공동연구에 대한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중풍을 비롯한 뇌혈관질환에 대한 한방의학의 과학화뿐만 아니라 중풍환자를 비롯한 국민보건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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