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의 현재와 미래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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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의 현재와 미래를 말하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5.10.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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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수가개정 및 평가제도 관련 협상에 매진

요양병원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고 새로운 기능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대한노인요양병원(회장 박용우)는 10월15일 백범기념관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박용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요양병원이 노인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정부의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은 미비한 실정”이라며, 어려운 여건 하에서 힘을 합쳐 대응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요양병원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협회는 요양병원 수가개정 및 평가제도 관련 협상 등 대정부 활동을 통해 요양병원의 권익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박 회장은 “호스피스완화의료의 합리적 정착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및 국회와의 협상을 통해 끊임없이 완화의료지정기관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한 결과 요양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격려사에 나선 박상근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최근 요양병원은 질적인 성장보단 외형적인 성장으로 인한 문제들로 순기능은 외면된 채 국민의 불신이 높아져 수가개편과 시설·인력기준 강화 등 요양병원의 운영을 옥죄는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다”며 “협회 스스로 정책을 만들고,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우리 사회에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호스피스완화의료 시범사업에 요양병원이 참여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역할에 진지한 고민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요양병원의 올바른 기능을 위한 방향 모색(한일우 대한노인병학회장) △호스피스완화의료와 요양병원의 역할(하태국 포근한맘요양병원장) 등의 강연과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완화의료분과에서는 △의학-노인 말기환자를 위한 완화의료(최윤선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기획이사) △간호-노인 말기환자 간호관리 방법(김현숙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국제이사) △사회복지-노인 말기환자와 가족을 위한 심리적 지원(송효석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장) 등이 발표됐다.

평가분과는 △제6차 적정성평가 대응방안(김대진 실버캐슬요양병원장) △2주기 요양병원 인증조사 세부추진계획(정혜경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인증사업실 팀장) △2주기 요양병원 인증조사 대응방안(가혁 인천은혜병원 진료원장) 등의 강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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