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보건소가 올들어 금연클리닉에 참가한 주민 610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40대가 232명(38%)으로 가장 많고, 50대 141명(23%), 30대 116명(19%), 60대 55명(9%), 20대 30명(5%), 70대 30명(5%) 순이다.
흡연기간은 16~20년 219명(36%), 21~30년 171명(28%), 10년 이하 159명(26%), 30년 이상 49명(8%)이다.
흡연량은 "하루 한갑" 정도를 피워 온 사람이 298명으로 전체의 절반으로 가장 많고 "반갑 이하"가 134명(22%)이다.
금연을 하게 된 이유는 주로 "주변의 권유"(41%)나 "금연 광고.홍보물"(39%) 때문이고 직업별로는 사무직 146명(24%), 자영업 130명(21%), 무직 91명(15%), 생산직 43명(7%), 전문직 30명(5%), 대학생 29명(5%)이다.
금연클리닉 참가자 가운데 6주간의 프로그램 운영기간 중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은 42%로, 10명 중 4명은 효과를 본 셈이다.
연수구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성공 여부는 담배를 끊은 기간이 최소 6개월이 지나야 판단할 수 있다"면서 "가까운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을 이용하면 전문 상담과 금연보조제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어 혼자서 금연을 실천하는 것보다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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