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은 오는 8-9일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함께 병원 벽과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사랑의 병원 그림축제"를 개최한다.
㈜한국화이자제약, 미국 병원예술재단(The Foundation for HospitalArt)과 함께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소아병동 앞 벽과 대형 캔버스에 그려진 나무, 꽃, 물고기 등 자연을 소재로 한 밑그림에 색칠을 한다.
그림 그리기 외에도 유명 개그맨 이승환(29)씨가 병실을 찾아다니며 레크리에이션을 펼치고 송편 만들기와 소원 빌기, 마스코트와 함께 사진찍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병원 관계자는 "외출을 못하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그림으로 나마 자연을 보여주려고 소아병동 앞에 벽화를 그리게 됐다"며 "추석을 병원에서 보낼 환자와 가족들이 잠시나마 아픔을 잊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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