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 사무장병원 척결 위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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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사회, 사무장병원 척결 위해 나선다
  • 박현 기자
  • 승인 2015.10.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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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사회(회장 현병기)가 사무장병원 척결하고 의료질서를 바로 잡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의료질서를 해치고 의사들을 이용해 개인의 이익을 취하는 일반 사무장병원과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의료생협)의 탈을 쓴 사무장병원에 대해 적극적인 고발 등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의료질서를 바로세우고 사무장병원으로 일방적인 피해를 당하는 의사들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의사회는 현재 사무장병원과 의료생협의 탈을 쓴 사무장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들의 일방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계도기간을 둔 후 적극적인 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변 사무장병원으로 의심되는 의료기관이 발견되면 즉각 경기도 의사회(031-255-1397)로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의사회 측은 "사무장병원의 유무는 근거리에서 활동하는 의료인이라면 명확히 파악할 수 있는 점을 적극 활용해 사무장병원의 명단을 수집하고 명단의 확실성을 내부적으로 판단 후 관련기관에 고발조치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료사회적협동조합의 설립인가는 건강보험공단에 위임돼 설립단계부터 엄격한 심사를 거치지만 의료생협은 설립인가부터 시·도청에서 인가를 담당해 불법적인 의료생협의 발호를 막지 못하는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의사회는 의료생협이 설립인가부터 엄격한 심사를 거치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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