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철 교수, 차기 과학기술한림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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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철 교수, 차기 과학기술한림원장 선출
  • 박현 기자
  • 승인 2015.10.1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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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로는 첫 당선 쾌거…핵의학 분야 세계적 리더
이명철 서울대명예교수(핵의학, 국군 수도병원장)가 차기(제8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에 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과학기술 한림원 원장은 내년 2월 정기총회에서 인준절차를 거쳐 3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는 3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기초연구진흥 및 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률 제9조의 규정에 따라 기초과학연구의 진흥기반을 조성하고 우수한 과학기술인을 발굴, 활용함으로써 정책자문을 통해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됏다. 조직기구에 의약학, 정책, 이학, 공학, 농수산학 등 5개 학부를 두고 있다.

특히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에 의사가 선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명철 명예교수는 차기원장 공모에 단독으로 출마했으며 한림원 정회원들의 우편투표로 압도적인 신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과학기술한림원 원장에 선출된 이명철 교수는 서울의대 출신(1973년 졸업)으로 서울의대 교수와 가천대 길병원장을 지낸 뒤 2014년 2월부터 국군수도병원장에 재임 중이다.

한편 이명철 교수는 우리나라 핵의학의 연구와 임상을 중흥시킨 주역으로 1995년 '핵의학전문의제도'를 탄생시킨 일등공신이다.

세계핵의학회장(2002-2006)을 맡아 우리나라에서 세계핵의학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아시아 핵의학협력체를 만들어내는 등 국제핵의학 발전의 리더로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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