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1일부터 6월31일까지 전주와 정읍, 김제 등 3개 지역의 초.중.고교생 6천471명을 대상으로 체격 및 체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초등학생의 충치 보유율이 53.4%로 중학생 33.8%, 고교생 33.9% 보다 훨씬 높았다.
고도 비만의 경우 초등생이 0.3%인데 반해 중학생과 고교생은 각각 0.8%와 0.7%로 나타났다.
또 시력이 나빠 안경을 낀 학생 수도 초등생이 13.9%, 중학생은 30.3%, 고교생은 33.3%로 갈수록 학과수업으로 인한 시력저하 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학생의 신체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남자 중학생의 신장의 경우 5년전보다 2.2㎝, 여자 중학생은 1.4㎝ 컸고, 남자 중학생과 여학생의 몸무게도 5년 전에 비해 각각 3.7㎏와 2.4㎏가 늘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체격이 5년전에 비해 성장한 것은 식생활 수준의 향상과 학교보건 교육을 통한 건강습관 유지 및 식습관 개선지도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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