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기법으로 흉터 없는 갑상선암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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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기법으로 흉터 없는 갑상선암 치료
  • 박현 기자
  • 승인 2015.09.17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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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종합병원

40대 주부 J씨는 최근 음식을 삼킬 때마다 목이 부은 것처럼 아프고 목소리가 변하는 증상을 경험했다. 단순한 목감기로 생각하고 병원을 찾았지만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갑상선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세가 없어 그냥 지나치거나 어느 정도 전이된 이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다행히 J씨의 경우 초기에 발견돼 안전하게 수술을 마쳤다. 이처럼 특별한 증상 없이 천천히 진행되는 갑상선암의 특징 및 수술법에 대해 온누리종합병원 여성외과 백세현 과장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여성암 1위, 갑상선암이란?

갑상선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목젖, 갑상연골의 아래에 있는 기도를 감싸고 있는 나비모양 내분비기관이다. 여기서 분비되는 갑상선 호르몬은 체온 유지를 비롯해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갑상선암은 단순한 결절이 아닌 악성종양을 말하며 전체 갑상선혹이나 결절 중에서 5%를 차지한다. 또한 중년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빈도도 증가하지만 혹이 발견됐을 때 암으로 진단될 확률은 남성이 더 높은 편이다.

◎갑상선암, 초기에는 증상 없어 건강검진 중요

갑상선암은 방사선 노출, 유전적 요인, 요오드 과잉 섭취 등을 원인으로 들 수 있는데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아 뚜렷한 예방책이 없다.

초기에는 이렇다 할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만 장기간 경과 후에는 전이되거나 크기가 커지면서 목 앞쪽에 딱딱한 혹이 만져지고 갑상선 주변의 성대신경, 기도, 식도 등을 침범하거나 압박해 쉰 목소리, 호흡곤란, 연하곤란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특히 가족력이 있다면 각별히 주의해야하며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흉터를 최소화하는 '성형수술기법'

온누리종합병원은 재발률을 낮추는 전통적 수술법을 진행하면서 수술 후 목의 흉터를 최소화하는 '성형수술기법'을 활용한다.

외부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가느다란 봉합사로 피하를 봉합하는 이 기법은 시간이 지나면서 흡수되는 특수 실을 사용해 실밥 제거가 필요없고 피하에서 절개선이 벌어지지 않도록 팽팽하게 당겨주어 흉터의 범위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흉터에 대한 환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다.

온누리종합병원 여성외과 백세현 과장은 “갑상선암은 우리나라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하지만, 완치율이 다른 암보다 높아 착한암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암이라고 두려워 치료를 피하기보다는 병원에 내원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온누리종합병원(인천 서구 검단 위치)은 검사부터 수술, 관리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들의 불편함을 줄였으며 24시간 365일 열린 병원으로 응급수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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