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병원 위기극복, 그리고 재도약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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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 위기극복, 그리고 재도약 다짐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5.08.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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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중소병원협회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
포괄간호 서비스 확대 속도 조절 바람직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홍정용)는 8월28일 오전 10시50분부터 '중소병원 위기극복, 그리고 재도약'을 주제로 제25차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63컨벤션 2층 세콰이어홀에서 개최했다.

홍정용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중소병원에서 가장 큰 어려움이 의료인력난”이라며 최근 메르스 사태 여파로 포괄간호 서비스 확대가 공론화 되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대형병원으로의 간호인력 쏠림현상으로 중소병원은 초토화 된다는 것이다. 이에 홍 회장은 취지에는 공감하나 속도를 늦춰질 것을 당부했다.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치사를 통해 "포괄간호서비스는 감염 위주 병원부터 시행할 것이며 대형병원에는 시기적으로 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전달체계 개편으로 병원계의 상생을 유도하고 국부창출을 위한 해외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상근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중소병원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과제로 △적정수가 △간호등급제 적용 차별화 △민간병원의 공적 역할 지원 △중소기업에 준하는 세제혜택 등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공격적인 경영으로 아무도 못 따라하는 의료 인프라 테크닉을 갖춰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술세미나에서는 메르스 여파를 감안한 중소병원 경영합리화를 도모하는 사례중심의 현실적인 아젠다를 선정했다.

특별강연으로 △병원내 2차감염 예방을 고려한 사례와 최적 설계방안(이송우 우원엠엔이 전무) △중소병원 경영혁신과 효율적인 투자방안(김문철 에스포항병원장) △중소병원 위기극복을 위한 비용 구조개선(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장) △선진사례를 통한 중소병원 재도약을 위한 가치창출(이상규 연세대 보건대학원 주임교수) 등이 발표됐다.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한림병원 정영호 병원장의 사회로 '성장이 멈춘 시대, 중소병원의 위기극복과 재도약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지영건(차의과대학 교수), 안기종(환자단체연합회 대표), 이창진(메디칼타임즈 기자), 유인상(영등포병원 의료원장) 등 4명의 패널이 자유토론 형태로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은 동군산병원 이성규 이사장, 자인메디병원 김병헌 병원장, 정병원 김도균 행정부장이 받았다.

대한병원협회장상은 대전한국병원 이상호 병원장, 목포한국병원 이형석 병원장, 대림성모병원 오영환 행정부원장, 대구효성병원 송인수 총무팀장 등에게 돌아갔다.

대한중소병원협회장상은 신세계병원 김한주 병원장, 김안과병원 김용란 병원장, 부평세림병원 양문술 병원장, 울산동강병원 박원희 상임이사, 해남우석병원 안효진 기획실장, 강남병원 김석남 수간호사, IS한림병원 임희순 간호파트장 등 7명이 받았다.

행사장 주변에는 업체 홍보부스가 30여 개가 설치돼 의료서비스 산업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업체의 트랜드를 간접 경험하고 의약품 및 기기 등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참석자 전원에게 기념품(아이스박스)을 제공했으며 학술세미나부터 참석하는 150명에 대해서는 고급우산도 추가 증정했다. 경품으로 49인치 TV, 노트북, 갤럭시 기어 시계, 블루투스, 상품권 등은 추첨을 통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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