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우유 매일우유, NMC에 기증
상태바
연세우유 매일우유, NMC에 기증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5.07.20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세대학교와 매일유업이 국립중앙의료원에 우유를 기증했다.

연세대는 7월6일부터 10일까지 멸균 처리한 ‘연세우유’ 1만 팩을 5일에 걸쳐 총 5만팩을 기증했다. 상온에서도 보존이 가능하고 3∼4개월여 유통이 가능한 멸균유로, 오는 9월까지 의료원 직원들이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7월초 제조한 우유를 기증한 것이다.

매일유업은 7월17일 오전 11시 조성형 부사장이 방문한 가운데 커피우유 등 1천500여 팩을 기증했다.

조 부사장은 전달식(사진)에서 “국가 중앙병원으로서 메르스 첫 날부터 지금가지 더운 날씨에 하루 24시간을 오직 메르스 퇴치만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 및 임직원들의 남다른 책임감과 헌신에 놀라움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은 “메르스 신규환자가 오늘로 13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국립중앙의료원 임직원들은 메르스환자 전원이 완치될 때까지 ‘방심은 금물’이라는 한 마음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매일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60여 일 메르스와의 사투를 이겨낸 비결은 국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 덕분이며, 임직원 모두가 기증의사를 소중히 공유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기증받은 우유를 매일 야간당직을 서는 의료진들과, 점심시간 구내 식당을 이용하는 모든 이들에게 우유를 마실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입원환자들에게도 우유를 나눠주고 있음은 물론, 7월20일부터 재가동된 외래 및 입원진료와 관련해 내원환자들께도 우유를 나눠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