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총진료비 7.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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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총진료비 7.9% 증가
  • 윤종원
  • 승인 2005.08.3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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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2005년 상반기 동안 심사한 건강보험 진료비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진료비는 12조 42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9% 증가하였으며, 급여비도 8조 731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8% 증가하였다.

요양기관종별 진료비는 △종합전문병원이 1조6천82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9% 증가하였고, △종합병원 1조6천482억원(4.5% 증가), △병원 9천144억원(17% 증가), △의원 3조 2천706억원(5.8% 증가), △치과병원 204억원(11.2%증가), △치과의원 4천959억원(4.5%증가), △한방병원 409억원(1.3%증가), △한의원 4천903억원(12% 증가), △보건기관 670억원(2.3% 감소), △약국 3조4천135억원(12.9% 증가)으로 나타나 중소병원 및 약국부문에서 진료비 증가가 높은 현상을 보였다.

병원의 진료비가 크게 상승한 주요인은 요양병원 등 신규병원의 개설증가로 청구기관이 12.5%증가(943개소→1061개소)하였기 때문이며, 약국의 경우 처방 조제건수의 증가(1.8% 상승)는 소폭이나 조제 투약일수가 크게 상승(10.2%)하여 진료비가 높아졌다.

이는 의약품 사용량이 많은 65세이상 노인층의 의료 이용 빈도가 계속 상승하기 때문이며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진료형태별로 살펴보면, 입원 진료비는 전년 동기보다 5.1% 증가한 3조 1천744억원으로 총진료비의 26.4%(전년 동기 점유비 27.1%), 외래 진료비는 전년 동기보다 8.9% 증가한 8조 8685억원으로 총진료비의 73.6%(전년 동기 점유비 72.9%)를 차지했다.

2005년 상반기 건강보험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2조 9천1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1% 증가했고, 구성비율에서도 총요양급여비용의 24.2%로 전년 동기의 22.5%에 비해 1.7%p 증가했다.

건강보험 가입자 중 65세이상 노인인구는 381만명으로 전체인구의 8.0%이다.

상병별 진료현황은 외래에서는 고혈압이 1순위를 기록하며 10순위 내에 주로 감기관련 상병이 나타났으며, 입원에서는 치질, 단일자연분만순으로 나타났다.

입원 진료 중 암상병으로 인한 진료건수는 26만건으로 전체 입원 진료건수인 290만건의 9.1%, 진료비는 4729억원으로 전체 입원 진료비 3조 1744억원의 14.9%를 차지했다. 발생건수는 위, 폐, 간, 유방, 결장, 직장암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진료건수는 1.32% 7천건이 감소하였고, 진료비는 2.11%인 98억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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