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V 국제심포지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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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 국제심포지엄 열린다
  • 최관식
  • 승인 2005.08.3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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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약청과 부인암재단 공동으로 9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식품의약품안전청 생물의약품평가부는 9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한국부인암재단(KGCF)과 공동으로 제1회 파필로마바이러스 국제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 및 식의약청 생물·생명공학의약품 실험동에서 열릴 이번 심포지엄은 "파필로마바이러스" 관련 국내·외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 최신 경향과 첨단 생명공학의약품 품질평가 등 3개 분야에 11명의 연자(국외 5명, 국내 6명) 발표 및 참석자들의 질의와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WHO(세계보건기구) 보고에 따르면 사람파필로마바이러스(HPV;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여성 자궁경부암은 물론 생식기종양, 후두암, 구강암, 두경부암등의 일부 원인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전세계에서 매년 20만명 이상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진단용 DNA칩이 개발·시판되고 있으며 외국에서는 자궁경부암 대상 HPV백신이 조만간 시판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국립보건원 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 National Institute of Health, USA)의 파필로마바이러스 전문가를 비롯해 호주의 임상전문의, 백신과 진단제 개발 기업 실무자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연자로 초청됨에 따라 국내에서 관련 제품을 개발해 수출하거나 과학적 평가가 필요한 경우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예방접종 등 관련 임상전문가와 규제기관 관계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고 나아가 대한산부인과학회 및 부인종양학회와 연계해 자궁경부암을 포함한 부인암의 발병 원인연구와 진단법, 예방법과 치료법 연구는 물론 국민계몽에 있어서도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행사 마지막날인 9월 5일에는 "파필로마바이러스 신약 생산과 발전에 대한 전망: 백신과 다른 신약의 개발에 대한 전망 등"을 주제로 식의약청 생물·생명공학의약품 실험동 회의실에서 발표에 이은 질의 및 논의가 진지하게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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