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확진자 없어 진정국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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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확진자 없어 진정국면 들어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5.06.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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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사망 1명 늘어 총 33명(18.1%), 퇴원자는 늘고 격리자는 줄어
사흘째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사태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6월30일 오전 6시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54명(29.7%)으로 3명 줄었고, 퇴원자는 2명 늘어 총 95명(52.2%)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33명(18.1%)으로 1명 늘었고, 사흘째 신규 확진이 없어 전체 확진 인원은 변동이 없었다.

치료 중인 환자 상태는 41명이 안정적이며, 13명이 불안정하다.

신규 퇴원자는 63번째(여, 68), 103번째(남, 66)로 확진된 환자다. 퇴원자는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95명은 남성이 51명(53.7%), 여성이 44명(46.3%)이며, 연령별로는 40대 25명(26.3%), 50대 22명(23.2%), 60대 16명(16.8%), 30대 15명(15.8%), 70대 10명(10.5%), 20대 6명(6.3%), 10대 1명(1.1%) 순이다.

기존에 확진된 환자 중 50번째(여, 81, 고혈압/심장판막질환/뇌경색)로 확진된 환자가 6월29일 사망해 전체 사망자는 3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33명의 성별은 남성 22명(66.7%), 여성 11명(33.3%)이며 연령은 60·70대가 각각 10명(30.3%)으로 가장 많고, 80대 7명(21.2%), 50대 5명(15.2%), 40대 1명(3%) 순이다.

사망자 총 33명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30명(90.9%)이다.

6월30일 오전 6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총 2천638명으로 전날보다 44명 줄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만3천354명으로 하루 동안 218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전체 격리자 2천638명 중 자가 격리자는 2천98명으로 125명 줄었고, 병원 격리자는 81명 증가한 54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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