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소아청소년과 김기수 교수(58)를 제14대 의무부총장에 임명했다고 5월21일 밝혔다.
김기수 신임 의무부총장은 1982년 2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조지타운대학 페어팩스(Fairfax)병원에서 신생아 임상 전임의를 거쳤다.
이후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재직했고 2010년 3월부터 2014년 2월까지는 울산대 의대 학장을 지냈다.
김 신임 의무부총장은 학장 재임시절 본과 3, 4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모의환자와 마네킹 환자를 활용한 집중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선진 의료 교육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대학원 의학과에 15명의 젊은 의사들로 연구 전담팀을 꾸려 연구력 제고에 힘을 쏟기도 했다.
김 신임 의무부총장은 "울산대 의과대학은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전국 의과대학 순위 Top3로 인식될 만큼 명성을 얻었다"며 "650여 명에 이르는 교수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의과대학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산대학교 의무부총장 임기는 오는 2017년 5월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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